본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가 받는 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수고한 대로 거두는 형통의 복을 받습니다(2절). 열심히 노력하고 땀을 흘려도 하나님께 형통의 복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 모든 노력의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다시 빈 손으로 남게 됩니다. 생활하다 보면 우리는 사기나 술수에 걸리거나 뜻하지 않은 자연 재해로 말미암아 계획 가운데 공들여 쌓아 왔던 모든 것들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웨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므로 수고한 일에 열매를 얻고 형통하게 됩니다.


둘째, 가정이 화목하고 가족이 건강한 복을 받습니다(3절). 가정의 화목과 가족의 건강은 행복한 가정 생활의 필수 조건입니다. 많은 재산과 사회적인 명예가 있다 해도 가정이 불화하여 서로 미워하고 싸우거나 혹은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병들어 있다면 그러한 부와 명예도 소용이 없습니다. 가산이 적어도 야웨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낫다고 성경은 교훈하고 있습니다(잠 15:16). 오직 야웨를 경외하는 자만이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평생 동안 복을 누릴 뿐 아니라 그 후손까지도 복을 얻게 됩니다(5,6절).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비롯한 수많은 신앙의 위인들에게 형통의 복과 더불어 항상 그 후손에게까지 미칠 축복을 약속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명기 12장 28절에서도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야웨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영히 복이 있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얻는 재물과 명예의 복은 잠시 후면 사라질 일시적인 것이지만 야웨를 경외하는 자의 누릴 복은 그 사람 뿐 아니라 후손 대대에까지 미칠 영원한 복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영혼의 구원 뿐 아니라 이 땅에서의 삶 또한 복을 받아 형통케 됩니다. 그러므로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 16:2)고 고백한 다윗처럼 야웨를 경외함으로 하나님께로부터 풍성한 복을 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