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본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바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환상과 꿈을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상황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까요?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수건을 벗은 얼굴로 … 주의 영광을 보매”라고 했습니다. 수건을 벗는다는 의미는 의식과 형식을 벗어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식적인 종교관을 버리고 주님이 나의 불의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음을 밝히 보아야 합니다.
둘째, 화해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담의 범죄 이후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화목제로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원수 관계를 청산하셨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과 깊은 은혜의 교제를 나누며 영광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치료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신유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얻으려면 병을 짊어지신 예수님을 믿음의 눈으로 끊임없이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눈을 가린 수건이 벗겨지듯 우리의 모든 의심과 불안이 사라지고 치료에 대한 강한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넷째, 축복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눈에는 보이는 것 없고 귀에는 들리는 것 없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모든 저주를 속량해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는 주 안에서 복된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가질 때 모든 어려움은 극복되고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섯째,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철폐하시고 찬란하게 부활하셨기에 우리는 이 부활의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추한 몸이 영화로운 몸으로, 육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주님과 영원히 산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기쁨과 소망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꿈과 환상을 통해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영적 동화 작용이 일어나 위대한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