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왕은 하나님을 열심히 섬겨 20년 동안은 태평 성대를 누렸으나, 말년에는 신앙을 잃어버리고 비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귀한 영적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20년 동안 하나님의 복을 받아 나라가 부강해지자 신앙이 나태해져서 그만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고난을 당할 때는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하지만, 기도 응답을 받고 평안해지면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하나님께서는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은총과 복을 주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난과 괴로움을 허락하심으로써, 우리의 자아를 깨뜨리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그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인간적인 방법을 썼습니다. 이스라엘이 유다에 쳐들어왔을 때 아사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명철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가 다가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할지라도 우리는 아사 왕처럼 인간의 방법을 쓰지 말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아사 왕은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 중병에 걸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길을 갈 때 잘못된 길로 걸어가게 되면 성령님은 반드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드러내십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넷째, 그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아사 왕은 의원들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치료의 손길을 입지 못하고 결국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의 병이나 육체의 병이 들었을 때,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치료의 역사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사 왕의 신앙은 처음과 나중이 달랐기에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것을 교훈삼아, 우리는 시종 일관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중심에 굳게 섬으로 말미암아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