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셨을 뿐 아니라 죽음을 철폐하신 분이 계신데, 그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세상 사람들이 죽음을 극복하고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첫째,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그의 후손된 인간은 육체는 살았지만 영은 완전히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죽은 우리를 살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죄 사함을 얻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 되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아집을 죽이고 믿음과 순종으로 살리는 역사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오랫동안 자신의 혼과 아집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간교한 성품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 같은 시험과 연단을 통해 자아가 깨어지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아를 죽인 사람은 비로소 믿음의 입을 크게 열어 하늘 나라의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를 육체의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주를 믿는 우리에게는 부활이 보증되어 있고 영원한 삶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신 후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위한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고전 15:20).
우리는 이 말세의 때에 성령으로 기름을 준비하여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깨어서 기름을 준비하고 있으면 주께서 오시는 날에 하나님의 은총으로 부활의 영광을 얻고 주와 함께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을 얻고 자아를 깨뜨림으로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 되어 주께서 오시는 날 부활의 영광에 다같이 참여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