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성공 뒤의 자신의 태도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다윗의 실수를 통해 성공한 이후 우리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성공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모든 승리가 자신의 군대와 능력으로 얻어진 것인 양 착각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부터 눈을 돌렸습니다. 이것은 큰 죄악이었습니다. 우리가 지속적인 성공을 바란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부터 결코 눈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성공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성공의 원인을 망각하고 마치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한 것처럼 여기는 방자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됩니다.
둘째, 성공하였을 때 자신의 힘을 과시해 보려는 욕망을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지극히 교만한 행위로 패망의 선봉이기 때문입니다(잠 16:18).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강대해지면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다윗 또한 강대한 제국으로 인해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의 수하에 있는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과시한다는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우리가 성공하였을 때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더 겸비하여 주변 사람들의 경고와 조언에 귀를 열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공한 다윗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에게 충고해 준 요압의 의견을 묵살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자신의 성공을 절하시키고 결국 실패케 하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성공했으면 성공한 만큼 더욱 겸비하여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깊이 귀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실수를 통해 분명한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승리와 성공을 소유하기를 원하는 성도는 성공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음을 망각하지 말고 더욱 겸손히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