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상급을 쌓는 사람과 진노를 쌓는 사람이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사람과 하나님의 상급을 쌓는 사람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먼저,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사람이란 육체로 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육체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육신을 말합니다. 성경은 육체의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명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 5:19-21). 이와 같이 육체로 살아서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사람들은 종국에 가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고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는 둘째 사망의 고통에 이르게 됩니다(계 21:8).


반면에, 하나님의 상급을 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구원을 얻은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늘 나라에 가면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위해 얼마나 충성되게 일을 했는지의 여부에 따라 상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고전 15:41)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 누가복음 19장 12절에서 27절에는 므나를 비유로 충성된 종과 악한 종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인으로부터 한 므나씩을 받은 종들이 열심히 장사하여 주인이 돌아왔을 때,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각각 드리자 주인이 착한 종이라고 칭찬하며 열 고을, 다섯 고을의 권세를 주었습니다. 반면, 주인에게 한 므나를 그대로 주인에게 가져온 종을 보고는 그의 한 므나마저 빼앗고 죽이라고 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은사를 활용하여 충성하고 헌신함으로 하나님의 상급을 많이 쌓아 주님 오실 때 영광 가운데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받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