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우리 인생에 수많은 ‘유라굴로’(14절)의 태풍이 불어 올 때가 있습니다. 사업과 가정과 직장과 환경 가운데 수많은 유라굴로의 폭풍이 불어 닥칩니다. 이와 같이 수없이 다가오는 유라굴로의 광풍을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유라굴로의 광풍을 만났을 때 담대하게 이긴 사도 바울의 신앙 고백을 통해 폭풍과 같은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는 중대한 비밀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첫째, 바울은 분명한 소속감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속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비록 폭풍 속에 있지만 폭풍이 자신을 어찌할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당당하고 확신에 찬 소속감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마귀가 손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째, 바울은 ‘나의 섬기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는 고백입니다. 바울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그는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이었기에 하나님의 뜻에 의해 로마로 가는 자신은 결코 폭풍에 좌초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셋째, 바울은 말씀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따르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섰기 때문에, 결코 망하거나 패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굳게 믿었기에 바울은 능히 유라굴로의 폭풍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유라굴로와 같은 폭풍을 전혀 경험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와 같은 풍랑을 잠잠케 할 수는 있습니다. 바울과 같이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있다는 견고한 믿음만 있다면, 그 어떠한 인생의 ‘유라굴로’의 폭풍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통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며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승리의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