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임종을 맞게 된 선지자 엘리사와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마지막 대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중대한 교훈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인간의 운명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아람 족속의 계속된 공격을 받고 있었는데 엘리사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미리 방비하였기 때문에 엘리사가 생존한 동안 아람은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요아스 왕은 이스라엘 국가와 민족의 복지와 안위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고 엘리사에게 나와 하나님께 기도해 주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삶의 자원의 근거를 하나님으로 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의 창문을 열어주시고 갈 길을 인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요아스 왕은 엘리사의 말대로 동편 창을 열고 야웨의 구원의 살을 쏘자, “왕이 아벡에서 아람을 진멸하도록 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길을 보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려진 하늘의 창문으로 기도의 화살을 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의 창문을 여시고 꿈과 신념과 환경을 통해서 우리의 갈 길을 지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화살을 취해서 땅을 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요아스는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받았지만 이것은 열정과 인내로 추구해 나가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받았다 하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끈질기게 기도하면서 한편으로는 열심히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창을 열어주시어 갈 길을 지시하십니다. 또한 열심히 두드리는 자에게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


우리 모두 기도와 성실로써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