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은택에 감사하며 찬양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택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르고 심지어는 그 은택의 내용조차 모르는 채 내용 없는 신자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택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 은택을 받아 누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허락해 주신 은택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사함의 은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 죄사함의 은택은 하나님의 모든 은택 중에서 가장 근원적인 은택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죽는 비참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죄를 고백하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치료의 은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치료자이시며(출 15:26) 기독교는 치료의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기간 동안 끊임없이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셨고 제자들에게도 치료의 사역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치료의 은택을 간구함으로 질병에서 놓여나 강건한 삶을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는 은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파멸에 직면하여 죽은 자와 방불한 처지가 되었을지라도 구속의 은택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우리의 소원을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사 우리의 청춘으로 독수리와 같이 새롭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말 것을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신앙 고백이 바로 오늘 우리들의 신앙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치시며, 파멸에서 구속하시는 야웨 하나님의 은택을 기억하여 용서와 치료와 찬양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