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각은 감정을 격동시킬 뿐만 아니라 의지를 지배합니다. 그 때문에 생각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생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영의 생각을 해야 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통찰력으로 아람의 침입을 번번이 실패케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아람 왕이 군대를 동원해 엘리사가 있는 도단 성을 겹겹이 포위했습니다. 아침에 엘리사의 사환이 육신의 눈으로 아람 군대를 보고 불안과 초조와 절망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영의 눈을 떠서 아람의 군대보다 훨씬 더 많은 하늘의 군대가 자신을 지켜 주고 있음을 보았고, 사환의 눈을 열어 그것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영의 눈을 뜬 사환은 하늘의 군대를 보고 그제야 평안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영의 눈으로 환경을 보아야 합니다. 영의 눈은 중생해야 떠지며 성령 충만해야 밝아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 축복과 은혜, 영생을 보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을 통해 영안이 열린 사람은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엘리사는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플러스(+)인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게 될 때 하나님의 권능이 세상의 세력보다 크고 위대함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서 좋으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며 성령님을 모시고 말씀을 풍성한 삶의 자원으로 삼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바라보고 시인할 때 우리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생각의 그릇을 통해서 임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생각은 눈과 귀를 통해 들어옵니다. 육의 눈으로 보고 육의 귀로 들을 것이냐, 영의 눈으로 보고 영의 귀로 들을 것이냐가 삶의 패배 혹은 승리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도 우리는 영의 눈을 밝히 떠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