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므로 불의 응답을 받은 사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릴 때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가 쌓아야 할 제단과 드려야 할 제물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는 은혜 체험의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신앙이란 예수님을 만나 마음과 생활 속에 큰 변화를 체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형식적으로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실제로 예수님의 생명에 부딪히는 체험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이 없는 신앙은 조그만 시험의 바람에도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가짐으로써 은혜를 체험하는 제단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는 말씀 공부의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을 넣어 줍니다. 신앙 생활에서 말씀으로 충만하지 못하다는 것은 말씀의 제단이 허물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우리는 성결한 생활의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상을 멀리하고 음란한 생활을 피해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죄를 지었다면 온전히 회개하고 성결한 생활의 제단을 수축해야 합니다.


넷째, 제단을 수축한 후에 우리는 그 위에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드릴 제물은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우리의 몸을 산 제사로 드리며 물질의 감사 제물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감사의 제물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무너진 하나님의 단을 수축하고 기도함으로 위대한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 무너진 신앙의 제단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신앙의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리며 기도하는 일에 항상 힘씀으로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의 생활 가운데 일어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