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성도들은 반드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 세례는 성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아 세상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는 성령의 특별한 역사입니다. 여기서 ‘권능’이란 의미는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위력’을 말합니다. 우리의 사명인 복음 전파를 능력있게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 세례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먼저, 진실로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이 있으면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회개란 헬라어로 ‘메타노이아’인데 그 뜻은 ‘마음과 감정의 형태가 변화를 체험하는 것, 삶의 원리와 실천을 변경시키는 것, 즉 자신을 돌이키며 과거를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회개를 한 후에는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신앙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눅 3:8). 열매가 없는 신앙은 올바른 신앙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성령을 받고자 하는 갈급한 심정으로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렘 33:3). 만일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오실 테면 오시고, 안 오실 테면 안 오시고’하면 평생 성령 세례를 받지 못합니다. 성령 세례를 받을 때 일어나는 대표적인 현상은 외적 증거로서 방언을 말하는 것입니다(행 2:4,10:45,46,19:6). 그러나 억지로 방언을 말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억지로 방언을 흉내내어 말한다고 해서 성령세례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신앙 무장과 교회의 부흥, 복음 증거의 성공은 바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세례받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세례받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10년, 20년 믿었다는 신앙 연조도 중요하지만, 성령 없이 믿은 세월은 그저 내 신앙만 간수했을 따름이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역사를 베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갈급한 심령으로 기도할 때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있고, 성령의 권능을 덧입을 때만이 능력 있는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