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5.26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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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의 비유’에서 하나님을 농부로, 예수님 자신을 포도나무로, 그리고 우리를 가지로 비유하여, 우리에게 풍성히 열매 맺는 삶을 살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면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접붙인 가지된 우리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삶 가운데 풍성히 맺으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첫째, 가지 치기를 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깨끗케 한다’는 말은 ‘가지를 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인본주의라는 가지를 쳐야 합니다. 신앙 생활을 하다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자신의 생각과 방법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아직 인본주의적인 자아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철저히 회개하여 인간적인 자아를 완전히 잘라 내고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불순종이라는 가지를 쳐야 합니다. 신앙 생활이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결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시며, 순종하는 자에게는 크나 큰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본주의와 불순종의 가지를 쳐 내고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순종의 삶을 살 때 하나님의 복을 받고 풍성히 열매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가지는 반드시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가지는 나무로부터 수액을 받아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 바로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자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매체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자양을 공급받고 주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기도를 통해 예수님으로부터 자양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에 힘쓸 때 우리는 비로소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세상을 이기고 능력 있는 신앙 생활을 하게 되며,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할까요?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도덕적인 열매, 성령의 열매, 전도의 열매, 봉사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열매를 풍성히 맺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며 우리를 참 제자로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