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5.22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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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법칙은 믿음의 세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죽으면 살게 되는 성경의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죽음의 고통을 맛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보이는 영광의 왕으로 오시지 않고 베들레헴의 초라한 마구간에 비천하게 오셨습니다. 일생을 가난하게 사셨고 나중에는 모든 사람의 죄와 불의, 질병과 저주, 절망과 죽음을 한 몸에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러나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무덤을 박차고 영광스럽게 부활하심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승리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죽으면 사는 법칙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의 꿈이 죽는 고통을 통과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꿈을 잃어버리고 암울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날이 이르러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자 그들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그들과 함께 계심을 확연히 깨닫게 되었고 그들의 죽었던 꿈은 새롭게 부활되었습니다.


그들은 일어나 담대히 복음을 전하였고 그 결과 300년이 못 되어 전 로마 제국을 복음화시켰던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꿈이 죽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아름다운 꿈과 목표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꿈과 목표가 시들어 죽기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할 때 우리는 절망에 몸부림 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주님께 내어 맡기고 자신의 모든 인간적인 욕망과 이기주의를 던져 버리며 주님을 철저히 신뢰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죽었던 꿈을 다시 부활시켜 주시고 이루어 주심으로 그의 영광을 우리들에게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반드시 한 번은 죽습니다. 그러나 꿈과 함께 우리의 자아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죽을 때, 우리의 죽은 꿈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부활되고, 이제 그 꿈은 우리의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취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