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5.14 03:51:20
815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십니다. 본문에서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서 예수님은 우리가 어떠한 안목을 가지고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교훈하시고 있습니다.


첫째, 이해의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가정 생활이나 사회 생활의 기준을 율법에 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율법적인 사람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의무를 부과하고, 착오가 있을 때는 무섭게 심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와 같은 율법적인 안목을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허물 많은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의 허물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감싸 주어야 합니다.


둘째, 긍휼의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긍휼의 눈으로 우리를 보시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긍휼은 허물을 덮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크신 긍휼로써 간음한 여인의 허물을 덮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류의 허물을 사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의 대가를 대신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긍휼의 안목으로 사람들을 보아야 합니다.


셋째, 사랑의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긍휼이 상대방을 불쌍히 보는 것이라면 사랑은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돕는 것입니다.부부간에도 서로 사랑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서로 도움으로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의 눈으로 상대방을 보는 것은 극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진정한 기쁨과 승리가 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는 미워하셨지만 죄인은 사랑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시며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은 대인 관계에 있어서 율법의 안목으로서가 아닌 이해와 긍휼과 사랑의 안목으로 사람들을 대함으로써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