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전쟁을 명하신 이유는 가나안 족속들의 죄악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가나안 민족의 죄악을 징벌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전쟁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단의 나라와 대적하여 싸우는 영적 전쟁입니다. 이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두려움이 없어야 합니다(8절). 왜냐하면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이미 사단의 모든 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최후의 심판을 앞두고 있으므로 우리에게 여전히 영적 전쟁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안에서 이미 이김을 얻었으므로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앞서 9장에서 이스라엘 족속은 기브온 족속과 화친의 약조를 맺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담대함을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에 연연하지 말고 신속히 회개한 후에 담대히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시며 우리를 당할 자가 없게 하실 것입니다.


둘째, 해가 지도록 싸울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양을 멈추게 하심으로 여호수아의 군대를 도우셨습니다(12,13절).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맡은 사역지에서 해가 지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마치 시간이 늘어나는 것처럼 우리에게 놀라운 승리의 역사를 안겨 줄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되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 주실 것입니다.


셋째, 다섯 왕을 진멸시켰습니다(24-26절). 죄와는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마귀의 권세에는 긍휼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위에 있는 죄의 모든 뿌리를 진멸시켜야 합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 전쟁을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여잡고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하게 나아가 승리를 쟁취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