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된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축복을 받아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즉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12절) 그의 자녀들로 하여금 기쁨과 풍요 가운데서 형통한 삶을 살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하늘의 그 아름다운 보고를 먼저 열어 주실까요?


먼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 주십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에는 축복을 받을 수 있었지만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야웨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2절)라는 본문 말씀처럼 그들에게 약속된 많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간혹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는 것에는 무관심한 채 무조건 하나님의 축복만을 간구하는 그릇된 신앙을 지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의 말씀은 우리가 먼저 그의 말씀과 그의 뜻에 순종할 때 선물로 주어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진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릴 때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 주십니다. 여기에는 심고 거두는 법칙이 적용됩니다. 우리의 물질과 시간 그리고 몸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헌신을 기뻐 받으시고 하늘의 아름다운 것으로 후히 되어 넘치도록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도 “만군의 야웨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분께 헌신함으로 우리를 위해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