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4.02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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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말미암아 죄악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영적인 자유를 소유하게 된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의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자유를 얻어 광야 행진을 하던 중 하나님께 받은 권면의 말씀입니다. 오늘은 이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인간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죄의 노예가 되어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그 신분이 변화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올무에서 해방된 마음을 사단에게로부터 지켜 진정한 자유를 마음껏 누려야 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광야 생활이 어려울 때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찼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잊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교훈삼아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많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사랑의 힘을 의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참된 자유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방종이 아닙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랑의 법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 사랑의 법을 행하고 실천할 때만 우리는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진정한 자유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마음을 지켜 구원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의 법을 행하고 전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