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3.10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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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뜰에서 심문을 받고 계신 예수님을 부인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도 세상 가운데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하게 되는 상황을 만나 갈등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뒤로 물러가는 믿음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날마다 전진하는 신앙인, 승리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 죄악된 곳에서 떠나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하속들이 예수님을 비방하고 고소하던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는 실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믿지 않는 자들과 자리를 같이하면 얼마든지 예수님을 부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려면 죄악된 장소와 믿지 않는 자들에게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추궁을 당하여 궁지에 몰리자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맹세하고 저주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워할 대상은 단 한 분,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이 우주 만물의 창시자이자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시요 지금도 성령의 권능으로 우리를 지켜 보호해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의지하여 죽음 앞에서도 주님에 대한 담대한 믿음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자신을 돌아보고 즉시 회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의 범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우리는 어린 비자에게 한 베드로의 조그만 실수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게 된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죄는 누룩처럼 점점 확산되고 눈덩이처럼 커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작은 실수를 하게 될 때 그것을 인정하고 속히 회개하여 돌이킬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곳에 계십니까? 혹시 사람을 두려워하여 눈치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십자가 앞에 나아와 주님 앞에 모든 죄를 회개하고 당당하게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