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면서도 여전히 인생의 여러 가지 어려운 시험과 환난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때로는 낙심하고 절망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험과 환난도 극복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시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험과 환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한 영광의 체험이 있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 산에서 사십 주 사십 야를 금식하며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40일 동안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모세에게 전달되어 그 얼굴에 광채가 났던 것입니다. 모세가 40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영광의 체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영광의 체험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셨을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에게 임하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마 3:16,17). 또한 누가복음 9장 28절부터 36절까지 기록되어 있는 ‘변화산 사건’에서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함으로써 십자가를 능히 질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얻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영광의 체험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 영광의 체험이 있을 때, 우리는 이 세상의 시험과 환난을 능히 이기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느냐, 아니면 전전 긍긍하면서 힘들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바로 이 영광의 체험이 얼마나 많으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