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감람 산에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최후의 명령을 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켜야 할 지상 명령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기고 가신 지상 명령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의 권세 있는 이름을 사용하라는 명령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이름이요, 지극히 높으신 이름입니다. 우리는 그 이름을 힘입어 죄사함을 받아 구원에 이르게 되었고, 병을 고쳤으며, 가난과 저주를 몰아냈고, 또 장차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예수 이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평생 예수 이름을 의지하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전도와 선교의 명령입니다. 본문 19절에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의 복음을 이웃과 세계에 전해야 합니다(딤후 4:2). 전도와 선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세계 각국으로 나가서 복음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전도와 선교에 참여하면 됩니다. 만약 일선에 나가서 선교를 할 수 없다면, 기도와 물질로 선교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전도와 선교에 동참할 때 예수 이름의 권세가 더욱 영광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셋째,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는 명령입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배운 모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려면, 우리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할 때 예수님의 이름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은 그리스도인 모두가 지켜야 하는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명령에 따라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전도와 선교에 힘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 전체를 통해 실천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