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라는 임무를 받고 이를 수행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에 그의 행적이 성경에 기록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그가 어떻게 임무를 수행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임무를 맡은 자는 어떤 자세로 일을 수행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그는 자신의 임무를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었습니다. 그는 사람이 일을 계획하여도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겸손히 하나님 앞에서 기도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임무를 맡은 자는 먼저 기도로써 준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그는 묵묵히 주목하며 살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절대로 초조하지 않습니다. 바쁘고 분주하게 설치지도 않습니다. 이미 기도로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임무를 맡겼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마음이 평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하나님이 이루실 그 일을 묵묵히 바라볼 따름입니다. 이와 같이 임무를 맡은 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그는 끝맺음을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33절에 보면, 그는 착수한 일이 끝나기 전에는 밥도 먹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임무를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책임감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일은 끝맺음이 중요합니다. 한번 시작한 일을 잘 마무리 짓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임무를 맡은 자는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잘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무슨 임무가 맡겨지더라도 능히 감당해 내는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생의 성패는 그 임무를 잘 수행했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를 잘 함으로써 능력 있는 일꾼이요, 인생의 성공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