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도시에서 목적지를 찾아가려면 지도를 가지고도 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한 지도와 안내서를 가지고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신앙 생활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 복된 삶을 살 수 있지만, 잘못된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올바른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아 교회를 섬기고 전도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의란 하나님 앞에 떳떳이 설 수 있는 자격을 말합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대속해 주심으로 인하여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구원의 은총에 감사해야 하며,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며 믿음의 열매를 맺는 삶이 바로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함으로 의와 진리와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33절 하반절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차고 넘치게 채워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 영혼이 잘 되는 복과, 범사가 잘 되는 복과, 육신이 강건케 되는 복을 충만히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신앙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