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정하여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안식일은 오늘날 주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키고 있는 주일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 한 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주일은 우리에게 하나의 새로운 시작, 매일 매일 일과 근심으로 가득 찬 날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날입니다.

2. 하나님을 예배하는 영적인 축복의 날입니다. 주일은 인간을 위해서 창조된 날입니다. 안식일은 인간이 하나님을 예배는 날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 영광 가운데 그의 백성들을 만나 주시는 날입니다. 따라서 주일은 인간에게 가장 순수하고 가장 풍성한 경건의 샘물을 제공합니다.

3. 수고로부터 쉼을 얻는 날입니다. 인간은 원칙적으로 정기적으로 쉬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정기적으로 일상적인 작업을 중지하고 쉬어야 합니다. 만일 육체와 마음을 쉬는 날이 제정되지 않았다면 인간은 일주일 내내 끊임없이 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건강을 잃거나 육신에 병이 들고, 정신적으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어 여러 가지 정신 질환을 앓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 규례를 따라 매주일마다 안식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4. 그리스도의 부활의 날이며 우리의 부활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 후 첫 날, 즉 주일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날일 뿐 아니라, 우리의 생명과 삶이 부활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5. 하나님 나라에서의 안식을 예시하는 날입니다. 주일은 최후의 부활과 하나님 나라에서의 안식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