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주
예람지기 2013.07.31 0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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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장 13절부터 23절까지를 보면, 그리스도인이 음식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음식 그 자체는 속된 것이 아닙니다.


음식은 우상에게 바쳐진 것이든, 산에서 난 것이든, 바다에서 난 것이든 상관없이 다 정한 것입니다. 음식을 속되게 만드는 것은 그 음식을 속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4장 20절에는 “만물이 다 정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식물로 인하여 형제를 근심하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이라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께 감사로 받는다면, 그 음식은 나에게 전혀 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보고 다른 형제가 시험에 들 우려가 있다면 그 형제를 위해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감사로 음식을 받으면 하나님 앞에 죄가 되지 않지만 그로 인해 형제가 시험에 든다면 이는 간접적인 범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행하는 것을 원하시나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 형제를 실족케 할 가능성이 있을 때는 그것조차 절제하는 것을 더욱 원하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롬 14:19).


3. 믿음으로 먹는 것입니다.


확신을 가지고 음식을 먹으면 정죄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좇아서 먹지 않고 의심하고 먹으면 정죄받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식물을 정하게 만드셨는데 우리가 그것을 의심하고 먹는다면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