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자라는 것입니다(마 13: 31-33).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지상에 임한 이후 2천 년 동안 계속 성장해 왔습니다. 마치 나무가 자라듯이 자라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도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물론 사단의 나라도 계속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은 사단이 아직 완전히 죽지 않고 살아서 계속 하나님의 나라를 훼방하고 있으나, 결국은 최후의 심판을 당하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계속해서 자라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는 싸우는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침노하는 자가 차지한다고 하셨습니다(마 11:12). 여기서 침노하는 것이란 강력한 사단의 권세를 결박해서 내어쫓는 영적인 권세를 가지라는 뜻입니다(마 12:29).
나와 가정과 교회에 하나님의 나라가 충만히 임하여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 충만하려면 먼저 사단의 권세를 결박해서 쫓아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오직 깊은 기도와 성결한 생활로 가능합니다.
3.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겸손한 사람이 가장 큰 자입니다(마 11:11). 예수님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세례 요한보다 큰 사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극히 작은 자, 곧 겸손한 자가 세례 요한보다도 크다고 하셨습니다. 곧, 겸손한 사람이 가장 크고 위대한 사람임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지 크다 일컬음을 받으려면 겸손히 자기를 낮추는 자기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라가 회복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