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화의 정의

‘평화’는 히브리어로 샬롬인데. 이 단어는 전쟁과 갈등이 없는 상태, 즉 삶의 모든 분야에서 완전한 조화가 이루어진 상태를 가리킵니(창 1,2; 시 119:165)

2. 파괴된 평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음으로써(창 3:1-7),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창조된 세계는 파괴되었습니다. 즉 그들의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 인간과 인간과의 분열된 관계, 인간과 자연과의 적대 관계를 야기시켰습니다(창 3:8-19).

3. 회복된 평화

인간의 타락으로 세계의 평화는 파괴되었으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평화의 회복은 곧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을 의미합니다.

구약 성경의 많은 구절들은 평화가 메시아를 통해서 성취될 것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사 9:6-7; 겔 34:25, 37:26; 미 5:5).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서 평화가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눅 2:14; 엡 2:12-17; 골 1:20). 따라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됩니다(롬 5:1).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회복하신 평화를 누리려면 먼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순종의 삶을 통해 이 평화를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레 26:3,6). 하나님께서는 그 직접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고, 성령은 우리 안에서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갈 5:22). 따라서 우리는 성령을 의지하여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도록 하며(골 3:15),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롬 12:18; 고후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