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적인 인간 이해

수많은 철학자들이 인생의 의미를 파악하고 정의를 내리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이런 인생의 참된 의미는 인간에 대해 올바른 이해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과학은 인간이 우연하게 만들어지고 적자생존(適者生存)의 법칙에 따라 진화된 생물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우연적 발생과 진화는 주머니 안에 쇳조각을 넣고 다녔더니 우연하게 쇠들이 조립되어서 정밀한 손목시계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모순을 지니고 있습니다.

2. 성경적 인간 이해

세상적 인간 이해의 모순과 한계를 고려해 볼 때 인간 실존의 바른 이해는 성경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제대로 존재할 수 없는 피조물이라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은 창조 질서를 파괴하고 복을 저주로 바꾸었으며, 인간의 정체성과 실존의 의미를 상실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정체성을 회복하고 원죄를 사함받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라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3. 성경에 나타난 인생의 의미

성경은 인간 창조의 목적에 대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사 43:7,21). 이런 인간 창조의 목적을 바르게 인식할 때 세상적 가치 체계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더 중요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형상 회복이 이루어진 사람에게는 인생이 혼돈과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찬양하는 과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