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주
예람지기 2013.04.03 0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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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인 것을 드러내는 것’, ‘휘장으로 가려진 것을 걷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계시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알 수 없는 하나님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 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인간이 구원받고 영생을 얻게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나타내신 계시는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연과 역사와 인간의 양심으로 대표되는 일반계시이고, 둘째는 기적과 예언을 통하여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그리고 성도들 각자의 개인적 체험을 통하여 나타난 특별계시입니다.


일반계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며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하고(시 19:1)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주며(행 17:26,27) 인간의 한계성과 절대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합니다(롬 2:15). 그러나 이 일반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초월적인 존재에 대해서 막연하게 느낄 뿐 구체적이고도 분명한 하나님의 모습을 알기에는 불충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분명히 자신을 나타내 주시기 위해 특별계시를 주셨습니다.


특별계시란 특수한 시대에 특별한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알리는 행위입니다. 이 계시는 그 시대 그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특별계시는 하나님께서 그가 숨어 계시던 곳(욥 23:8,9)으로부터 나오셔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만왕의 왕으로 군림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에 충분하시다는 사실을 인간에게 보여주시는 특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