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12.20 04:51:20
1733


영국의 한 기독교인 단체가 어린이 선교회관 건립을 위해 어떤 사업가를 찾아가 원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업가는 자기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모금인이 물었습니다.


“아니, 상관 없다니요? 당신 회사의 직공들의 자녀 교육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자 사업가가 비서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회사에 기독교인이 있는가?”


“예, 한 50여 명쯤 됩니다. 그들은 모두 최고의 직공이고, 그 중 20여 명은 작업 반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그들을 데리고 오게.”


그러나 조금 후 그들을 데리러 갔던 비서는 혼자 왔습니다.


“지금은 긴급 작업중이기 때문에 작업이 끝난 후 오겠다고 합니다. 모두들 시간 엄수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비서 역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기업가가 비서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소년 시절, 교회에서 은혜를 받은 후 오늘의 제가 되었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겸손히 일하는 기독교인 직원들과 비서였던지라 사업가는 선교 기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많은 돈을 기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