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10.11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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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12월 7일, 하와이 주재 일본 총영사가 동경에 보고한 정기 보고서가 있습니다.


그 보고서에는 진주만에 거하는 미해군 전함의 동태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이러한 비밀 내용을 탐지한 연방수사국(FBI)은 정부 당국에 긴급히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진주만 근처를 배회하는 일본 어선들은 스파이선이므로 경계 요함.’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이 긴급 보고서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냥 흘려 버렸습니다.


또한 당시 동양에 선교사로 갔다가 막 돌아온 월터 저드 박사도 일본이 전쟁 준비에 광분해 있다고 되풀이하여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한낱 선교사의 말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12월 7일 월터 저드 박사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한 교회에서 설교할 때 또 한번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설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일본이 선전 포고도 없이 하와이 진주만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번의 경고를 무시한 정부 당국은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진주만에서는 이미 너무도 많은 군인과 배가 파괴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