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탐험가 새클턴의 일화입니다.
새클턴은 언젠가 탐험중 탐험선이 파괴되는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극지의 얼음 위에 많은 동료들을 남겨두고 대원 중 두 사람과 작은 보트를 타고 구조 요청을 하러 떠났습니다.
그들은 남미의 남단을 항해한 후 눈과 얼음으로 덮인 야산을 방황하다가 겨우 마을에 도착하여 구원을 청했습니다. 그리하여 얼음 위에 남아 있던 대원들도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새클턴은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시 일을 생각하면 오직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구조를 요청하러 간 사람은 3명이었는데 자꾸 4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료대원 위슬리가 나중에 ‘대장님, 구조를 요청하러 가는 도중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것은 우리들 안에 또 한 분이 확실하게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슬리의 고백을 통해 나의 느낌이 명백한 사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 확실히 보이지 않는 예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가 친히 우리를 안내하시고 보호하셨으며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