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8.05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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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여름날 밝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면, 집채만큼 큰 흰 양털 구름이 멀리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구름은 태양의 현란한 광채를 받아 밝게 빛나면서 짙은 청색의 하늘을 가로질러 조용하면서도 우아하게 흘러갑니다.


일몰이 되면 그 거대한 구름이 서쪽으로 넘어가는 태양의 따뜻한 광채와 이별의 입맞춤을 나눈 후 어떤 웅장한 성막의 기둥처럼 모든 아름다움을 빨아들여 하늘에 널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까지도 그 광채를 붙잡아서 강렬히 타오르고 사파이어와 황금의 아름다움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구름과 하늘은 그들의 광채를 어디서 얻어 오는 것일까요?


바로 태양에 의해서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하나님의 얼굴에서 빛나는 광채를 붙잡았습니다. 태양이 하늘에서 구름을 비추어 주고 그것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얼굴에 빛을 비추셔서 그 얼굴을 밝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인 우리도 그 분의 얼굴을 바라봄으로써 그 분과 동일한 형상으로 바뀌고, 우리의 영혼이 그 분의 얼굴의 빛을 반사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