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7.05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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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딕스라는 한 미국 여성이 일으킨 개혁 운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학교 선생으로 29살에 폐병에 걸려 각혈을 했습니다. 의사는 요양을 잘 한다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충격적인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요양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신약 성경을 되풀이해서 읽다가 “예수님께서 내게 무엇을 하길 원하실까?”라는 질문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떤 목사님이 찾아와 그녀에게 캠브리지에 있는 교도소의 여자 죄수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왔습니다.


그녀는 교도소, 보호소, 병원 등을 방문하면서 정신병자들에게 행하는 잔학 행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새장, 벽장, 지하실, 마구간 등에서 사슬에 묶이고 벌거벗겨져 몽둥이로 매를 맞아 가며 복종을 강요당하는 정신병자들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여러 주를 다니면서 정신병자를 위한 병원을 세우고 법을 개정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스코틀랜드, 영국 그리고 이태리에서 이를 위해 가두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병들어 죽었을 때 그 병원의 원장은 미국에서 가장 현명한 여인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