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6.18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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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3호를 달에 띄울 때 과학자들은 말했습니다. “이 아폴로 13호는 모든 과학을 총망라해서 만든 것이므로 아주 완전한 것이다. 이것이 고장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자만과 확신 가운데서 드디어 세계 과학의 산물인 아폴로 13호는 달을 향해 쏘아졌습니다. 그런데 지구를 떠난 지 겨우 20만 마일을 벗어났을 때 이 아폴로 13호에 고장이 생겨났습니다. 산소통이 터졌습니다. 더 이상 우주 여행을 계속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 때에 로켓의 승무원들은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우주 지휘소를 향해서 이 아폴로 13호가 고장이 났으니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돌아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우주 지휘소에서는 창 밖을 내다보면 북극성이 보일 것이니 북극성을 깃점으로 해서 돌아오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이 세 우주 비행사는 영원히 우주의 미아가 될지도 모를 위기를 느꼈습니다.


그때 미국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서 모든 국회의원들과 전 국민이 오전 9시를 기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폴로 13호는 무사히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구조된 우주 비행사가 제일 처음 한 일은 대기하고 있던 군목과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린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