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6.10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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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에 사는 어떤 용접공이 체험했던 이야기입니다.


그는 매사추세츠에서 30리 떨어진 곳에 하수도 송수관을 묻는 공사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다 가버리고 혼자서 용접 일을 하고 있었는데, 위로부터 흙이 무너져 내려 땅 속에 묻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용접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간신히 숨을 쉴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방에서 압력이 가해지니 코에서는 피가 나오고, 눈이 뒤집히고, 숨이 막히고, 심장이 답답했습니다. 해는 이미 졌고, 주위의 동료들은 모두 귀가해 버리고 적막만이 감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용접공은 평소에 믿음이 신실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살려 주십시오. 누구를 좀 보내 주십시오.”하고는 곧 의식을 잃었습니다.


때마침 트럭 운전사였던 그의 친구가 몇 십리 밖에서 일을 다 끝내고 돌아오는데, 느닷없이 이 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일하던 곳에 가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상히 여겨 자세히 살펴 보니 흙으로 덮인 그곳에 손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친구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급박한 상황에서 한 짧지만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