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5.09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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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 스쿨 타임지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어린 아들이 오래 묵은 사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아버지는 나무 아래에서 아들이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된 그 나무는 아들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져 부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키라고 소리쳤고 사람들은 나무 곁에서 멀리 피했습니다. 그 때 아버지는 아들이 곤경에 빠진 것을 보고 두 팔을 벌리며 소리쳤습니다.


“얘야, 어서 뛰어내려라. 아빠가 받을 테니 걱정 말고 뛰어내려라.”


아들은 잠시 아래를 쳐다보더니 자신있게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아빠,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요. 그렇죠? 아빠! 나는 아빠를 믿어요.”


그리고 난 후 아들은 안전하게 아버지의 두 팔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러한 아들의 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는 가슴이 뭉클해지며 마음에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 저는 하나님만을 믿습니다.”


그 이후로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을 조금의 의심도 없이 믿어 주었듯이 하나님 아버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