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4.16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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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아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성장함에 따라 이 간질병 증세도 더 심해졌습니다. 그는 이 간질 증세 때문에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간질 발작이 언제 나타날지 몰라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런 불행한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그 공포의 원인이 근원적으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다는 데서부터 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얼마간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간질 발작이 나타날 것 같은 불안에 사로잡힐 때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발작은 일어났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기며 온전히 치유받은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마음속에서 불안과 공포가 조금씩 사라져가면서 서서히 발작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비록 당장 고침받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인내했을 때 그는 결국 간질에서 해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