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4.13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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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하기로 소문난 가정에 한 친구가 찾아와서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대답하기에 앞서 장남을 불렀습니다.


“얘야, 뒤뜰 감나무에 가서 감 한 광주리만 따오거라.”


친구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막 파랗게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 감을 따오라고 시키다니…. 과연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할까?’


그러나 주인의 장남은 아버지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그저 아버지의 말에 순종하여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또 주인은 차남을 불렀습니다.


“외양간에 가서 소를 끌어다가 지붕에 올려 놓거라.”


이번에도 친구는 이해할 수 없는 심부름에 깜짝 놀랐으나, 주인의 차남은 사다리를 놓고 소를 지붕으로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친구는 그 가정이 화목한 비결이 바로 아버지의 권위에 대한 아들들의 순종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도 이와같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섬길 때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