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4.05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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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마치 성자와도 같은 랍비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았고 행동은 정결하고 의로웠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무척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평온하실 수 있는지 비결을 가르쳐 주십시오. 선생님에게는 시험이나 유혹이 닥치지 않나요? 죄가 주는 쾌락이 선생님을 금지된 길로 유혹한 적은 없나요? 만일 유혹을 받으셨다면 그 때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러자 랍비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너희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다. 너희들을 괴롭히는 악한 죄의 유혹이 왜 내게인들 없겠느냐. 그러나 그러한 유혹이 마음을 두드릴 때 나는 사단에게 단호히 명령한다. ‘지금 내 마음에는 비어있는 자리가 없다!’라고.”


실로 랍비의 마음 안에는 세상을 이기시는 하나님으로만 가득했기 때문에 죄악이 들어설 빈 자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과연 하나님으로 충만합니까? 그래서 우리를 유혹하려 드는 사단을 향하여 단호히 말할 수 있습니까?


“지금 비어있는 자리가 없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