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3.20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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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영국 왕 에드워드 7세가 왕비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갔는데 왕비가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을 삐고 말았습니다. 고통 때문에 왕비는 남편의 어깨를 의지하여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가 저물었으므로왕은 왕비를 부축하여 한 농가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구시오?” 왕이 대답했습니다. “에드워드 왕이다. 나 좀 들어가게 해다오?” 그러자 안에서 남자의 소리가 다시 들려 나왔습니다. “장난은 그만 했으면 되었으니 돌아 가시오.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거요?” 왕이 다시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에드워드 너의 임금이란 말이다. 어서 빨리 문을 열고 나를 들어가게 해라!” 그러자 안에서 화가 난 남자가 “까닭 없이 잠도 못자게 괴롭히는 너 같은 녀석을 그냥 둘 수 없다. 내가 혼을 내주겠다.”라고 소리를 치면서 뛰어 나왔습니다. 그 남자가 문을 활짝 열었을 때, 에드워드 임금과 발이 삐어 고통스러워 하는 왕비를 발견했습니다. 몹시 놀란 농부는 백배 사죄하면서 왕과 왕비를 집안으로 모시고 연락을 취해 왕비의 발을 치료하도록 했습니다.


오늘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종들을 보내 복음을 전하면 문전 박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받아 들이는 사람마다 생명의 구원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