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의 아버지였던 죠지 뮬러는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끈질기게 기도해서 일생동안 수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1857년 12월 그믐날 고아원의 증기 가마가 터져서 고아들이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새 것을 사면 몇 주일이 걸리고 수선을 하면 5,6일이 더 걸릴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뮬러는 북에서 오는 찬 바람 대신에 남에서 오는 따뜻한 바람으로 바람의 방향이 돌려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기도하기 시작하여 일요일까지 계속 기도했으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속 기도한 결과 화요일 밤부터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따스한 남풍이 불어 왔습니다.
한번은 뮬러가 웨일즈 지방의 어느 교회에 설교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가는 중에 짙은 안개가 끼어 배가 멈추었습니다. 여러 시간이 지나도 배가 움직이지 않으므로 뮬러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을 근심하여 선장에게 가서 사정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장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뮬러는 선장에게 “그러면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선장은 뮬러의 방에 가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한참 기도한 후에 뮬러는 “지금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하고 함께 갑판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때 안개가 걷히고 맑은 하늘과 바다가 다시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