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3.08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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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미국인 여자가 중국인이 경영하는 잡화점 가게에 들어서더니 행운의 부적을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가게 여주인은 의아하다는 듯이 손님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고는 여러 가지 부적들을 진열대 위로 꺼내어 보여주었습니다.


그것들을 살펴보던 미국인은 여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이 부적들 중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알려 주시겠습니까? 정말 효력있는 부적이 필요해요. 다름 아니라 우리 아들이 배를 타고 남태평양에서 일하게 되어서 그 애를 보호해 줄 만한 것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가게의 손님 가운데 한 노신사가 웃으며 말을 했습니다. “부인께서 원하시는 것을 부적에서 얻지는 못하지만 저는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요? 제발 부탁이니 그것을 보여주십시오. 가격이 얼마든지 간에 제가 사고 싶습니다.”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랍니다. 바로 하나님이시지요. 제게 있어 하나님만큼 확실한 보호자는 없답니다. 제게는 아들이 셋, 그리고 손자가 셋이 있는데 그 애들이 태어나자마자 하나님께 맡겼지요.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잘 지켜 주시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앞으로도 그러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