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설립된 한 자매회가 겪은 경험을 그 자매회에 소속했던 한 자매는 다음과 같이 간증하고 있습니다.
“당시 식량 사정은 매우 어려웠으며 많은 사람들이 굶주렸습니다. 자매회로 많은 자매들이 몰려왔으나 그들은 각자 자신들이 겨울 동안 먹어야 할 112파운드(약 50kg)의 감자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식량 문제가 심각한 골치거리였습니다. 당시 식량 사정은 두 명이 먹을 양만 비축되어 있었고 다른 먹을 것이나 돈, 의류, 가재 도구 등은 거의 없는 상태여서 겨울 동안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암담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자매회의 자매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취사를 담당한 자매들은 매일 저녁 감자가 몇 개밖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지하실에서 감자가 떨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겨울 동안 7명의 손님들이 더 머물렀는데도 감자가 모자란 적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필요한 가재 도구도 보내주셨으며 당시에 희귀품에 속하던 빗도 보내주셨습니다. 일정한 수입원도 없었으며 생계를 걱정해 주는 단체나 친구들도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자매회를 돌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