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청년이 의과 대학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는 도중에 교통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많은 응급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은 급히 의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응급 치료에 대한 지식은 많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치료를 하려고 하니 두려움도 생기고 손이 떨려서 잘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책으로 공부한 것만으로는 절대 사람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차를 운전하기 위해 운전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사서 모두 읽은 후 운전과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자동차가 질주하는 도로에서 운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신학적인 책을 많이 읽고 성경적인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것이 바로 훌륭한 신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지식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신앙에도 지식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많은 체험이 있어야 확고하고 온전한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체험이 없는 지식만의 신앙으로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살리거나 인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