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2.04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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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자유중국 대북 시가 태풍으로 인해 댐이 무너져 식수 공급이 중단될 지경에 처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직접 나서서 댐을 막는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설상 가상으로 엄청난 태풍이 또 한 차례 불어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시장은 기독교인이었던지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던중, “신문 기자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기를 ‘기도하여 태풍의 방향이 바뀌어지도록 하겠다’고 선언하면 그대로 이루어 주리라.”고 하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시장은 기가 막혔습니다. 주저하던 시장은 마침내 성령의 음성에 순종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대책을 묻는 신문 기자들에게 기도를 통해 태풍의 진로가 바꿔지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배를 잡고 웃는 기자들과 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입니까? 태풍은 자꾸만 대만 가까이로 불어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히 기도하자, 태풍은 대만 바로 앞에 와서 진로를 싹 바꾸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지위와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