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멀린 2013.01.14 0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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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3년 10월 10일은 싱가포르에서 일본군들에게 억류되었던 포로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감방 안에서 라디오를 청취하고 있다는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일본군들은 그 라디오를 찾아내기 위해 전에 YMCA 회관으로 사용되었던 캠페타이 헌병사령부에서 포로들을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공포의 고문이 시작되었습니다. 50명의 포로들이 차례로 불려 나갔고, 그들 중 절반 가량이 고문으로 죽었습니다.

  그들 중 살아남은 한 생존자가 다음과 같은 간증을 했습니다.

  “내가 YMCA 건물 안에 있는 그 무서운 감방에 갇혀 있었던 그 긴 기간 동안에도 나에게는 눈에 보이는 위로와 힘의 근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감방을 밝혀 주는 조그만 창문을 통해 보이는 감리교회의 첨탑과 그 꼭대기에 있는 십자가였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나는 그 십자가의 의미와 나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당하셨던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 십자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온갖 잘못된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바르고 진실되게 서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대로 어떤 고난이라도 견디어 내리라고 결심했습니다.”

흐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통이 클수록 그에 대한 보답도 큼을.

오늘도 매일성경을 통해서 주님께서 말씀해 주시던:)

2012.05.10 00: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