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09.28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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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하기로 이름난 여우가 바닷속의 물고기들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바닷속은 위험하니까 육지에 올라와서 우리와 함께 삽시다. 어부들이 그물을 쳐서 여러분을 잡으려고 한답니다. 육지에 올라오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요.” 여우의 말을 듣고 물고기들은 회의를 했습니다. 여우의 말대로 육지에 올라가자는 주장과 바다를 떠날 수 없다는 주장이 대립되다가 결국 여우의 의견을 거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물고기 대표는 물 위로 얼굴을 내밀고 말했습니다.


“고맙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냥 물 속에서 살기로 했어요.”


이것은 어느 그리스도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끝낸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얘야, 물고기가 육지로 올라오면 어떻게 되지?”


그러자 아들이 바로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금방 죽게 되지요.”


“바로 그렇단다. 물고기들이 물을 떠나면 죽을 수밖에 없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지. 그러니 너도 마땅히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진리 안에서 살아야 하는 거야.”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실천하게 할 때 자녀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