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결단 32:16~19
지도자의 권면과 책망을 귀담아 듣고 받아들일 때 하나 됨을 회복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모세의 책망과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따릅니다. 자신들의 바람을 피력하면서도 분리가 아닌 화합을 추구합니다. 그들은 야셀과 길르앗 땅에 가축 우리와 견고한 성읍을 지은 후 가족을 남겨 두고, 자신들은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요단 서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자기들의 욕심만 차리지 않고 언약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잠시 잘못된 생각과 판단을 했다 할지라도 바른 책망의 소리를 듣고 즉시 돌이킬 때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가나안 정복 전쟁의 주권자 32:20~27
가나안 땅의 주인이자 정복 전쟁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여호와 앞에서’ 행하는 것이며,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되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사람이 임의로 하는 전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함께 싸우러 가지 않으면 ‘여호와께 범죄함’이 되는 것입니다. 20~23절 사이에 ‘여호와’를 7번이나 언급한 것은 왕이신 하나님이 가나안 정복 전쟁의 주권자이심을 강조한 것입니다. 모세의 말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주의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많은 업적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명령에 대한 복종입니다.
● 모세의 책망을 듣고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들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편인가요?
●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하나님 앞에서 내 뜻을 내려놓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