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로 인한 백성의 원망 20:1~5
원망과 불평의 씨앗은 결국 불신입니다. 약 38년 전 가데스에서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불평으로 광야 생활을 시작했던 이스라엘(14:29~33)이 출애굽 40여 년 만에 다시 가데스로 되돌아옵니다. 여기서 광야 세대의 대표적 여성 지도자인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죽음을 맞습니다. 출애굽 세대가 죽고 다음 세대가 세워졌지만, 이스라엘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조상들과 같이 물이 없음을 원망하고(출 17:1~3),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에게 극단적인 불평을 쏟아 놓습니다. 이스라엘이 왜 오랜 세월 광야 생활을 했는지, 그동안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먹이시고 인도하셨는지 그들은 돌아보지도 감사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문제로 인해 불평하기보다 해결자 되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 모세와 아론의 불신앙 20:6~13
감정과 혈기가 하나님 말씀보다 앞서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과 불평을 들으신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짐승으로 마시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백성의 거듭된 반역으로 인해 모세와 아론은 자신들의 혈기를 제어하지 못합니다. 결국 모세는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씩이나 치며 마치 자신들이 물을 내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결국 이 일로 출애굽을 주도했던 모세와 아론은 평생의 꿈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됩니다(신 1:37; 3:26; 4:21).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도구임을 잊지 말고 말씀대로 순종해 하나님만 드러내야 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한 세대가 지나갔음에도 변화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내 입술과 행동에 남아 있는 불평을 멈출 수 있을까요?
● 하나님의 지시를 잊고 반석을 지팡이로 두 번 칠 때 모세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내 감정과 혈기가 말씀보다 앞섰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나요? |